[쿠키 연예] 배우 지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부탁해요 캡틴’은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는 물론 그들과 함께하는 승무원과 관제사, 정비사 등 공항을 배경으로 했던 항공드라마다.
극중 지진희는 천부적 조종 실력을 지닌 최연소 기장 김윤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을 지닌 완벽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 보다 여린 마음을 지닌 휴머니스트를 그려냈다.
지진희는 전작인 드라마 ‘동이’에서 보여준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과는 다른,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줌으로써 또 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파일럿이라는 특별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항공지식을 많이 접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며 “끝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8일 방송된 ‘부탁해요 캡틴’의 최종회는 윤성(지진희)의 진심을 다진(구혜선)이 받아들이며, 다시 행복한 연인으로 돌아갔다. 주인공들은 화해와 용서로 1년 후를 맞으며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