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韓영화 흥행 열풍 잇나

‘화차’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韓영화 흥행 열풍 잇나

기사승인 2012-03-09 13:26:00

[쿠키 영화] 이선균, 김민희 주연 영화 ‘화차’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화차’(감독 변영주, 제작 영화제작소 보임)는 8일 하루 동안 7만 3897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53개관에서 상영됐으며 누적 관객은 7만 8467명이다.

영화 제작사 측은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을 누르고 하정우와 공효진의 ‘러브픽션’ 돌풍을 잠재우며 거둔 성적표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댄싱퀸’, ‘부러진 화살’을 시작으로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에 이어 3월에도 한국영화가 흥행 돌풍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화차’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찾아 나선 문호(이선균)와 전직 형사 종근(조성하)의 이야기를 담는다. 선영을 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이름, 나이, 가족 등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과 살인 사건에 얽혀져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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