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이선균, 김민희 주연 영화 ‘화차’가 한국영화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변영주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화차’(제작 영화제작소 보임)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에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에 개봉한 ‘화차’는 지난 주말(9일-11일)동안 547개관에서 상영됐으며 60만 746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68만 5931명이다.
영화 제작사 측은 “‘댄싱퀸’, ‘부러진 화살’을 시작으로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에 이어 3월에도 한국영화가 흥행 돌풍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화차’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찾아 나선 문호(이선균)와 전직 형사 종근(조성하)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의 실감 나는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이 기록했다. 지난 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36만 8753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 수는 41만 3706명이다.
3위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영화 ‘러브픽션’(25만 2096명), 4위는 리즈위더 스푼 주연의 ‘디스 민즈 워’(14만 5183명), 5위는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4만 5183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지난 주말 1만 4746명의 관객을 모아 10위에 랭크된 ‘댄싱퀸’은 누적관객수 400만 976명을 기록해 400만 관객 돌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