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박지윤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박지윤은 오는 5월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류시원의 첫사랑인 오향기 역에 캐스팅됐다.
최근 새 앨범 ‘나무가 되는 꿈’을 발표하고 tvN ‘오페라스타’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윤은 이번이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후 1년 만의 안방 복귀다.
극중 오향기는 차승혁(류시원)과 강선아(홍수현)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장본인으로, 성공한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불행한 결혼생활로 이혼했다고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차승혁을 만난 뒤 자신에게 빠져드는 승혁을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는 팜므파탈 캐릭터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측은 “오향기는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달콤한 매력으로 차승혁을 흔들어놓는 역이다. 박지윤은 이런 신비로움을 모두 갖고 있는 배우”라며 “류시원은 물론 남성시청자들도 박지윤이 표현하는 오향기에게 푹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굿바이 마눌’은 아내에게 벗어나 첫 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철없는 남편과, 옛사랑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설레는 아내가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위대한 유산’과 ‘두 번째 프러포즈’ 등을 통해 시대의 보통 남녀의 로맨스를 맛깔스럽게 풀어낸 김평중 감독의 컴백작으로,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