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극적인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하며 시청률 40% 돌파를 눈앞에 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넝굴당’은 전국 시청률 3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방송된 9회보다 7%포인트 높은 수치다.
큰 인기를 얻었던 전작 ‘오작교 형제들’의 뒤를 이어 ‘넝굴당’은 첫 방송에서 22.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은 여주인공 김남주와 박지은 작가와 ‘내조의 여왕’ 이후 다시 손 잡은 드라마로,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홍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10회 방송분에서는 윤희가 남편으로부터 친부모님이 장수(장용)와 청애(윤여정)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듣고 난 후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사소한 일들로 청애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온 윤희로서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은 소식으로, 윤희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일이 오면’은 18.6%를 기록했고, MBC ‘무신’은 10.8%를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