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오정연 이혼 소송 중…이후 행보에 관심

서장훈-오정연 이혼 소송 중…이후 행보에 관심

기사승인 2012-03-29 10:41:01

[쿠키 문화] 농구선수 서장훈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의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오정연은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장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정위원회에 답변서를 낸 상태이며, 조정위원회로부터 재판날짜가 잡히는 대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아직 둘이 이혼을 한 상황도 아니고, 극적으로 해결돼 다시 결합할 가능성 역시 있기에 이혼 소송의 당사자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봐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 문제는 이들이 불화설과 이혼설이 나올 때마다 한 반박과 고소다.

지난 2009년 5월 23일 결혼 이후 이들은 끊임없이 불화설과 이혼설에 휩싸였다. 물론 적잖은 유명인 부부가 이 같은 불화설과 이혼설에 자주 휩싸였고, 이때마다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대다수의 대중들도 불화설과 이혼설을 유포하는 이들을 비판했지만, 서장훈과 오정연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급기야는 지난해 9월 루머를 온라인에 퍼트린 누리꾼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을 했다. 당시 약식 기소된 이 모 씨 등 두 명에서 서울남부지법은 벌금 50만 원이라는 약식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서장훈과 오정연의 이혼 소송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은 그동안 이들의 취한 행동으로 쏠렸다.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로 바뀌었고, 그동안 반박했던 모습이나 고소까지 간 행동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셈이다.

물론 반박하던 때나 고소하던 때에는 둘의 관계가 이혼까지 거론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과가 중간 과정까지 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혼 소송 이후 둘의 행보에 대해 대중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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