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서수민 PD와 ‘1박2일’ 최재형PD, ‘남자의 자격’ 조성숙 PD 등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새노조 사무실에서 이번 파업의 의미와 향후 결의를 전한다.
지난 2010년, 29일 파업을 넘어선 최장기 파업을 기록하고 있는 KBS 새노조는 김인규 사장의 퇴진과 새 노동조합 간부 징계 철회 및 뉴스 공정성 회복을 요구하며 지난달 6일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기자와 PD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만큼 방송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노조는 김인규 사장의 집중타격을 선언하고 파업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또 버라이어티의 대표인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승승장구’ ‘불후의 명곡’ 등 KBS를 대표하는 예능 PD들이 파업에 가세해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방송 차질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