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오는 8월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신의’의 김종학 감독이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김희선과 이민호에 대해 “하늘이 내린 궁합”이라며 극찬했다.
그동안 ‘태왕사신기’와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등의 대작을 통해 수많은 남녀 주인공을 캐스팅했던 김종학 감독은 “일부러 이렇게 짜 맞추기도 어려울 만큼 캐릭터 싱크로율이 완벽에 가깝다”고 말했다.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다는 퓨전사극이다. 극중 김희선은 성형외과 의사 은수 역을 맡았고, 이민호는 고려시대 왕의 호위무사를 연기한다.
김종학 감독은 이민호의 남성미 넘치는 강인함과 김희선의 여성스러운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는 한편 두 사람의 극중 캐릭터에 공통적으로 내재된 귀여움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희선과 이민호가 완벽한 궁합을 이뤄 드라마 흥행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크하면서도 무뚝뚝한 이민호와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김희선의 코믹한 캐릭터 대비가 최적의 콤비네이션을 이룰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신의’는 오는 8월 ‘유령’ 후속으로 24부작으로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