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내관 형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정은표가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서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촉구했다.
대학시절 연극을 전공한 정은표는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 오르며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정은표는 지난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극 ‘이발사 박봉구-연극열전’, ‘밀키웨이’, ‘사나이 와타나베’ 등에 출연했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정은표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 연극은 집약된 순수예술의 절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력 있는 연극인들과 극단이 참여하는 서울연극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라며 “배우들은 관객의 성원에 힘을 얻고 재충전한다.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서울연극제는 최근 정은표를 비롯 가수 장나라와 배우 주호성 부녀(父女)를 ‘제33회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서울연극제는 1979년부터 매년 4월~5월 개최되는 축제다. 올해는 오는 16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공식참가작 9개 등 총 41개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