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이 낮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받고 액티브서베일런스[전립선특이항원(PSA) 감시요법]를 대상으로 무작위 비교시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북미 65개 병원이 참가했다.
연구팀은 종양 크기가 작고 암조직 분화도인 Gleason에서 5~6점으로 나타난 저위험의 국한성 전립선암 환자(48~82세) 302명을 두타스테라이드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었다.
3년간 추적해 18개월 후와 3년 후에 12개 전립선생검을 실시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전립선암 진행(생검에 의한 확인 또는 치료시작)으로 했다. 등록 후 1회 이상 생검받은 238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3년간 전립선암이 진행된 환자는 위약군에서 145명 중 70명(48%)인 반면 두타스테라이드군에서는 144명 중 54명(38%)으로 적게 나타나 진행 억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큰 부작용은 없었으며 성기능 부작용이나 여성화 유방, 유방통은 두타스테라이드군이 35명(24%), 위약군이 23명(15%), 심혈관 부작용은 각각 8명(5%)과 7명(5%)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과 관련한 사망이나 전이는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