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희애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이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아내의 자격’ 최종회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4.045%의 시청률(전국 유료방송가구)을 기록하며 종편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 윤서래(김희애)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김태오(이성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렸다. 최종회에서는 서래와 태오가 하이킹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암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 6%를 넘기는 등 지상파를 제외한 전 채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아내의 자격’은 불륜을 미화한다는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출발했으나, 방영 후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이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는 김지수, 류정한 주연의 멜로드라마 ‘러브 어게인’이 방송된다. ‘러브 어게인’은 한 평범한 주부가 30년만에 중학교 동창회에 나가 첫사랑 소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5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