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소연이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을 통해 조선 제일의 기생으로 돌아온다.
이소연은 극중 빼어난 미모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조선시대 장안 최고의 기생이자, 신비한 눈빛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기운의 미스터리한 춘홍 역을 맡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인사다.
제작진은 “춘홍 역은 극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로, 조선시대를 살고 있지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이라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검증 받은 연기력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기품 있는 매력을 발산할 이소연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진’은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2012년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 드라마다. 지난 2009년 일본 TBS 드라마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몰기도 했다.
배우 송승헌이 1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천재의사 진혁 역을 맡았고, JYJ 김재중은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또한 이범수가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을, 박민영은 유능한 외과의사 유미나와 조선시대 몰락한 가문의 양반집 규수인 홍영래 등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닥터진’은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5월 26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