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카데미 코닥극장, ‘돌비극장’으로 이름 변경

美아카데미 코닥극장, ‘돌비극장’으로 이름 변경

기사승인 2012-05-03 11:13:00

[쿠키 영화]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극장이 ‘돌비극장’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다.

미국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이 극장은 지난 2000년부터 ‘코닥극장’으로 불렸지만 지난 2월 네이밍권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극장이 위치한 거리 이름을 딴 ‘할리우드&하일랜드’ 극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네이밍권을 구입해 앞으로는 ‘돌비극장’으로 불리게 됐다. 네이밍권은 기업이 돈을 내고 극장, 운동장, 체육관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자사 이름을 붙이는 홍보 기법이다.

돌비 측은 “‘돌비극장’은 할리우드의 랜드마크로서 진정한 사운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세계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180000 m², 3400석 규모의 극장에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가장 자연스럽고 살아 있는 듯한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할 것이다. 또 최신 기술로 끊임없이 단장해 세계적인 영화제와 론칭 행사 주최 시 어느 누구나 탐낼만할 장소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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