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미국 뉴욕 중심부에 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 포스터가 붙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 전광판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올려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막걸리에 이어 비빔밥 홍보에 나섰다.

이번 포스터는 2년 전 서 교수와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디자인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사이즈만 조금 더 커졌다. 이 포스터는 뉴욕 맨해튼 거리에 1000장이 부착됐다.

서 교수는 “세계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맨해튼 내 소호, 첼시, 트라이베카, 유니온스퀘어, 차이나타운 등 다운타운에 뉴욕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후 ‘무한도전’ 팀과 영상광고를 제작해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것은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터도 그 연속성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세계 최고의 음식점들이 즐비한 뉴욕에 아직 한식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진정한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1일부터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인 TSQ에 막걸리 광고를 시작했다. 3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하루 50회, 한 달간 총 1500번이 상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