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드라마서 걸그룹 역 맡아…“티티마 시절 떠올라”

소이, 드라마서 걸그룹 역 맡아…“티티마 시절 떠올라”

기사승인 2012-05-03 16:44:01

tvN ‘아이러브 이태리’로 2년 만에 안방 복귀

[쿠키 연예] 걸그룹 ‘티티마’ 출신의 소이가 tvN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를 통해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소이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최고령 걸그룹 멤버 나홍실 역을 맡았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하루아침에 14살 소년에서 25살로 성장한 기막힌 운명의 남자(김기범)과 매력적인 재벌집 상속녀(박예진)의 100일간의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극중 소이가 맡은 나홍실은 이태리(박예진)의 친구이자 나이를 7살이나 속이고 걸그룹 사과머리의 최고령 멤버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나이가 많고 몸이 뻣뻣해 왕따로 전락하지만, 동안미모를 내세우며 꿋꿋함을 잃지 않는 코믹한 캐릭터다.

소이는 “티티마 활동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재밌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맡은 것 같다”며 “극에 활력을 주는 청량제 같은 역뿐 아니라 댄스곡 에 맞춰 연습도 티티마 시절처럼 신인 같은 맘으로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9년 걸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소이는 현재 2인조 혼성밴드 ‘라즈베리 필드’에서 보컬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소이를 비롯 박예진과 김기범, 양진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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