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홍수현과 박지윤이 드라마에서 류시원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 대결을 쳘치게 됐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홍수현은 수녀를 포기하고 류시원과 결혼한 강선아 역을 맡았고, 박지윤은 류시원의 첫사랑 오향기 역에 캐스팅됐다.
류시원은 극중 아내 말은 안 듣고 다른 생각에 여념이 없는 ‘철없는 남편’을 연기할 예정인 만큼, 본의 아니게 홍수현과 박지윤은 류시원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게 된다.
이에 대해 홍수현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지윤과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없다”며 “드라마에서는 남편을 닦달할 만큼 민감해하지만, 박지윤과는 실제로 같이 마주친 신이 없다. 만약 촬영장에서 맞붙게 되면 질투심이 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윤 역시 “드라마 속 홍수현은 너무 귀여운 캐릭터”라며 “살면서 일어나는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면모도 갖고 있는 캐릭터”라며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와는 다른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굿바이 마눌’은 아내에게 벗어나 첫 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철없는 남편과, 옛사랑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설레는 아내가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드라마 ‘위대한 유산’ ‘두 번째 프러포즈’ 등을 통해 시대의 보통 남녀의 로맨스를 맛깔스럽게 풀어낸 김평중 감독의 컴백작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류시원과 홍수현, 박지윤, 데니안, 줄리엔강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