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지난 주말(4일-6일) 143만 6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00만 1878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1963년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어벤져스’는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을 한자리에서 불러 모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앞서 개봉했던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속 히어로들이 어벤져스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에는 하지원과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코리아’가 올랐다. 지난 3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 50만 944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59만 6796명이다.
1991년에 결성됐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코리아’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19금 영화들이 몰리는 요즘,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3위는 ‘백설공주’(24만 8377명), 4위는 ‘로렉스’(19만 4938명)가 각각 차지했다. 5위에 랭크된 ‘은교’(18만 2263명)는 누적관객수 102만 1443명을 기록해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