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첫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가 “런던만큼 멋진 도시는 없다”며 자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세계백화점 모델로서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6일 귀국한 맥그리거는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바쁜 스케쥴로 인해 오는 7월 자국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맥그리거는 런던올림픽을 찾는 한국 팬들에게 명소를 추천했다. 그는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런던만큼 멋진 도시는 없는 것 같다”며 “특히 박물관과 미술관은 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다. 건물도 아름답지만 전시된 작품들도 상당히 멋지다”고 말했다.
그의 ‘영국식 유머’도 눈길을 끌었다. 맥그리거는 “영국은 왕족으로도 유명하니, 기회가 된다면 영국 여왕님과 티타임을 나눠보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건넨 후 “물론 나 정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맥그리거는 1박2일간 한국에 머물며 고객 팬사인회와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파티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맥그리거는 영화 ‘스타워즈’와 ‘아일랜드’ ‘빅 피쉬’ ‘블랙 호크 다운’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