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성형 후 남자들 태도 달라졌다”

강유미 “성형 후 남자들 태도 달라졌다”

기사승인 2012-05-10 16:34:01

[쿠키 연예] 개그맨 강유미가 성형 이후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강유미는 10일 오후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사옥에서 열린 티캐스트 ‘미스 에이전트’ 기자간담회에서 “성형 이후 남성분들이 나를 여성으로 대우해주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가벼운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때리면서 했는데 그런 것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컴플렉스가 많았는데 여배우처럼 예뻐질 수는 없어도 제가 변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바뀐 것 같아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강유미는 박소현, 김숙과 함께 메이크오버쇼 ‘미스에이전트’의 MC로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성형으로 인한 외적 변화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메이크오버쇼다.

강유미는 “대한민국에서 예쁘지 않은 여자가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의뢰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MC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의뢰인의 사연을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료 개그맨 박휘순이 장난으로 내게 고백을 했지만 실제 이상형은 배우 이선균 씨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미스에이전트’는 오는 6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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