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파리의 연인’과 ‘온에어’ ‘시크릿 가든’의 공통점은? 바로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가 합작한 드라마다.
두 사람은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7연타석 홈런을 날릴 채비를 마쳤다. ‘바보엄마’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되는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공과 좌절을 경험한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4인 4색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장동건과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배우뿐 아니라 PD와 작가의 역량에 대한 평가가 높은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2005년 전도연, 김주혁, 김민준이 주연한 ‘프라하의 연인’ 그리고 2006년 이서진, 김정은 주연의 ‘연인’에 이르기까지 연인시리즈를 성공시킨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는 2008년 이범수, 김하늘, 송윤아, 故 박용하가 주연한 ‘온에어’와 2009년 김선아, 차승원 주연의 ‘시티홀’ 그리고 2010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현빈,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까지 높은 시청률과 함께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한 제작진은 “연기자들이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이 때문에 촬영장은 언제나 화기애애하고 최고의 팀웍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에도 이 콤비는 컬러풀한 로맨틱 드라마를 흥행시키면서 드라마사에 남을만한 7연타석 홈런을 날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은 독설이 특기인 건축사 김도진 역을, 김하늘은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26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