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극단 연우무대가 선보인 연극 ‘그리고 또 하루’ 가 2012 서울연극제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33회 2012 서울연극제 폐막식에서 연극 ‘그리고 또 하루’(사진)는 대상(안경모 연출), 희곡상(최명숙 작가), 무대미술상(김대한 감독), 연기상(이지현 배우)을 차지했다. ‘그리고 또 하루’는 ‘빛고래’를 꿈꾸며 바다로 뛰어든 어느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낙타풀’(극단 표현과 상상&유목민), ‘인형의 歌’, ‘콜라소녀’(극단 작은신화)가 공식참가작 팀 중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자리에는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과 국내 연극인들과 마리아 말끼나 러시아 체호프 국제페스티벌 부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2012 서울연극제는 ‘소통과 희망’ 이라는 주제에 맞게 배우와 관객들이 서로 교류하는 쌍방향 행사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서울연극제는 더욱 서울시민들과 함께 문화적 정서를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양질의 작품을 선정하고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비록 서울연극제는 이제 막을 내리지만 대학로는 1년 365일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특구다. 앞으로도 순수예술인 연극을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3회 째를 맞는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장렬)가 주최하고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했으며 4월 16일부터 5월 13일까지 30여 일 동안 대학로 일대 5개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