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왕석현, 소속사 분쟁 이후 첫 안방극장 복귀

아역배우 왕석현, 소속사 분쟁 이후 첫 안방극장 복귀

기사승인 2012-05-14 14:59:01

[쿠키 연예] 영화 ‘과속스캔들’로 ‘국민 남동생’에 등극한 아역배우 왕석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왕석현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새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김상도(조연우)와 서인혜(박은혜)의 아들인 김기찬 역에 캐스팅됐다.

대가족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난 초등학교 5학년 기찬은 속 깊고 조숙한 캐릭터. 증조할머니 강월아(김지영)의 철저한 교육으로, 학문에 능하고 옳고 그른 것을 잘 가리는 귀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영화 ‘마음이2’ 카메오 출연과 KBS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진행을 맡기도 했던 왕석현은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도둑’ 출연 이후 이렇다할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소속사 분쟁과 부모의 갈등 때문이다.

지난 2010년 8월 소속사를 상대로 왕석현의 아버지 왕모 씨는 “법정대리인 확인 없이 체결한 전속계약은 무효”라며 낸 계약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었다. 아내가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으며, 결국 지난해 2월 계약금 반환 없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한편, ‘그대없이 못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로 호흡을 맞춘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해숙과 주현, 박선영, 박은혜, 김호진, 조연우, 최송현, 박유환, 남지현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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