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윤여정 “칸 갔다 오니 대우 달라지더라”

‘돈의 맛’ 윤여정 “칸 갔다 오니 대우 달라지더라”

기사승인 2012-05-15 18:11:01

[쿠키 영화] 배우 윤여정이 칸국제영화제에 다녀오고 난 후 대우가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윤여정은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 언론시사회에서 “나이 든 여배우는 드레스 협찬받기도 힘들다는 말을 했는데, 칸에 한번 다녀오고 나니 달라지더라. 이번에는 드레스 협찬을 손쉽게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2벌의 드레스를 입는데 한 벌은 디자이너 정구호 씨께서 제작 중이고 다른 하나는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도나카란에서 증정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윤여정은 지난해 ‘하녀’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에 출연한 두 편의 영화 ‘돈의 맛’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홍상수)가 나란히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돈의 맛’은 ‘바람난 가족’과 ‘하녀’ 등을 선보인 임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다.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7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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