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감독 김태경, 제작 다세포클럽)이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미확인 동영상’은 ‘돈트 클릭’(Don’t Click)이라는 영제로 중국과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8개국에 판매됐다.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이 영화는 티저 포스터와 시놉시스만으로도 거래가 이뤄졌다. ‘령’ ‘므이’ 등 공포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태경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것 같다”면서 “스마트폰과 공포를 접목한 트랜디한 소재로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해외 배급에 나설 것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저주 걸린 미확인 동영상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세희(박보영)는 동영상을 보면 죽는다는 동생 정미(강별)의 말을 흘려듣지만, 동영상을 본 후 섬뜩한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동생을 보며 걱정과 두려움을 느낀다. 이에 남자친구 준혁(주원)과 동영상 괴담의 정체를 파헤치던 중 저주에 걸린 동영상을 클릭하게 된다. 오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