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새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박유환이 “연하보다 연상을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극중 영화감독 지망생인 김민도 역을 맡은 박유천은 선배 연기자 박선영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상의 나이 차이는 6살이지만, 실제로는 박선영이 박유환보다 15살 연상이다.
박유환은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그대 없인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도 연하보다 연상을 좋아한다”라며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실제로 보니 박선영 선배님이 너무 미인이시라 영광이고 설렌다”고 말했다.
박선영 역시 “박유환과 계속 싸우는 신만 찍고 있다”라며 “호흡도 잘맞고, 촬영 감독님이 ‘이렇게 사는 것도 재밌겠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대 없인 못 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로 호흡을 맞춘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대가족이라는 다각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람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물들의 심리적, 감정적인 움직임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늘만 같아라’ 후속으로 방송되며 김해숙과 주현, 박은혜, 김호진, 박선영, 박유환, 조연우, 왕석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