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엄기준 “김선아와 시청률 내기 했다”

‘유령’ 엄기준 “김선아와 시청률 내기 했다”

기사승인 2012-05-22 17:25:00

[쿠키 연예] 배우 엄기준이 지난해 드라마 ‘여인의 향기’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아와 ‘시청률 내기’를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엄기준과 김선아는 각각 새 수목드라마 SBS ‘유령’과 MBC ‘아이두 아이두’로 본의 아니게 경쟁을 벌이게 됐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유령’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은 “어제 김선아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라며 “내기를 했다. 첫 방 시청률이 낮은 쪽이 밥을 크게 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쪽이 밥을 살 것 같냐’는 질문에 엄기준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쪽보다는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많이 나올 것 같다”라며 “밥을 얻어먹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기준은 무소불위의 구너력에 도전하는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과 빠른 결단으로 게임을 하듯 사업을 즐기고 스마트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까지 갖춘 인물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며 살아남기 위해, 복수를 위해 흔들리지 않을 힘을 키운 캐릭터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은 드라마.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명품 드라마로 폭풍 호응을 얻었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한편, ‘유령’은 소지섭과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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