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임권택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배우 권현상이 영화 ‘구국의 강철대오’에 합류했다.
육상효 감독의 ‘구국의 강철대오’는 1985년 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소재로 다룬 코믹영화로, 중국집 배달부(김인권)가 운동권 여대생(유다인)을 짝사랑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전대협) 투사로 신분을 숨긴 채 미국문화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권현상은 극중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주도자로, 뜻이 강하고 밀어부치는 면이 강한 우두머리 남정 역을 맡았다. 특히 최근 MBC 수목드라마 ‘더킹투하츠’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정석과 나란히 캐스팅돼 더욱 눈길을 끈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권현상은 지난 2008년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드라마 ‘혼’과 ‘공부의 신’,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한편, 권현상은 25일부터 영화 ‘구국의 강철대오’ 촬영에 돌입,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