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Amour)를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아무르’는 80대 노부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남편은 ‘남과 여’로 잘 알려진 장 루이 트랭티냥,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된 아내는 ‘히로시마 내 사랑’의 주연을 맡았던 에마뉘엘 리바가 연기했다. 프라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노부부의 딸로 출연한다.
하네케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 2009년 흑백영화 ‘하얀리본’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는 영광을 안았다.
‘아무르’는 오는 12월 씨네큐브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