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호시탐탐’…인간 양면성 파헤쳐

국립현대무용단 ‘호시탐탐’…인간 양면성 파헤쳐

기사승인 2012-05-30 11:06:01

[쿠키 문화] 국립현대무용단 홍승엽 예술감독의 두 번째 작품 ‘호시탐탐’이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호시탐탐’은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파헤치는 작품으로 주제가 다른 두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작품은 일본 근대문학의 대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라쇼몽’(1915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도덕적 기준을 낮추는 인간의 모습을 담는다. 두 번째 작품은 순수한 영혼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내용은 물론이고 무대 분위기와 의상 등이 첫 번째 작품과 대조를 이룬다.

홍 감독은 “1부는 호시탐탐 자신을 합리화하는 인간의 모습을, 2부는 항상 깨어있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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