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록밴드 국카스텐과 가수 한영애가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한다.
MBC는 31일 “‘5월의 가수’로 등극해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무대를 떠나는 박완규와 아쉽게 ‘5월 고별가수’로 선정된 백두산을 대신해 국카스텐과 한영애가 ‘나가수2’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영애는 ‘해바라기’와 ‘신촌블루스’의 보컬을 거치며 허스키하면서도 울림이 깃든 특유의 목소리와 독보적인 창법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포크와 록, 트로트,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쌓아온 가수다.
국카스텐은 지난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록 부문 최우수 노래상’을 휩쓸며 주목받은 밴드로, 대중에게는 낯설지만 음악성이 널리 검증된 숨은 실력파다.
‘나가수2’의 제작진은 “한영애가 ‘소리의 마녀’라는 수식어답게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 파워풀하면서도 개성 강한 노래 실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파격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길 기대한다”며 “국카스텐은 오랜 인디활동 경험을 토대로 한 톡톡 튀는 무대와 편곡에 있어서의 실험정신을 선보여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카스텐은 “‘나가수2’의 시청자들에게는 우리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 같다. 하지만 우리만의 사운드로 충분히 시청자들의 마음과 귀를 흥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국카스텐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지난 달 29일 첫 선을 보인 ‘나가수2’는 A조인 이은미와 이수영, 이영현, 박미경, 백두산, JK김동욱과 B조인 김건모와 박상민, 정인, 박완규, 김연우, 정엽 등이 생방송 경연을 펼쳤다. 국카스텐과 한영애의 합류로 새 라인업이 구성된 ‘나가수2’는 오는 3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