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 1426품목 목록 공고

심평원,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 1426품목 목록 공고

기사승인 2012-06-04 16:36:01
[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달 31일 ‘2012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총 1425품목을 선정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 44조 및 제51조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의약품 공급 부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원활한 수급관리를 유도해 환자 치료를 위한 일선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의약품의 생산·수입 또는 공급 중단 시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완제 의약품의 목록을 정한 것이다.

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그 사유를 10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아니하는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전 제조 또는 전 품목 수입 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 등이 따르게 된다.

보고 대상 의약품은 총 8가지의 유형으로 그 중 복지부 고시 품목인 퇴장방지의약품과 식약청 고시 품목인 희귀의약품을 제외한 전년도 생산·수입실적이 있는 의약품 중 동일성분을 가진 품목이 2개 이하인 의약품 등 6가지 유형의 의약품에 대해 매년 심평원장이 전년도 생산·수입 실적, 건강보험 청구 실적 등을 반영해 대상 의약품을 선정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고하고 있다.

이에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한국제약협회 및 한국수출입협회에서 보고한 2011년도 의약품 생산·수입 실적과 2011년도 건강보험 청구 실적 등을 종합해 관련 의약단체의 추천 및 해당 제조·수입사, 식약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2012년도 공고 대상 목록을 선정한 결과 보고 대상 의약품’은 총 1425품목으로 2011년도 1460품목에 비해 35품목이 감소했다.

의약품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고를 통해 의약품 공급부족을 사전 예방하고 의약품의 원활한 수급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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