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차승원이 영화 ‘아부의 왕’에서 톱스타 독고진으로 깜짝 등장한다.
‘아부의 왕’(감독 정승구, 제작 영화사 황금주전자)은 11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영화 후반부에는 차승원과 장항준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장 감독은 차승원을 캐스팅하기 위해 애걸복걸하고, 차승원은 동식(송새벽)의 아부에 설득당해 영화 출연을 결심한다.
정승구 감독은 “차승원 씨의 카메오 출연은 제가 낸 아이디어가 아니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이미 차승원이라는 이름의 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색 과정에서 많이 바뀌었지만 차승원 씨 분량은 매우 재밌다고 생각해 꼭 살리고 싶었다. 운 좋게 차승원 씨도 함께하겠다고 해 영화에 담게됐다”고 설명했다.
‘아부의 왕’은 ‘감성 영업의 정석’이라는 비법책을 전술한 아부계의 전설(성동일)과 아직은 눈치와 센스가 부족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청출어람 제자 동식이 만나 ''''아부''''라는 소재로 펼치는 코미디 영화다. 성동일과 송새벽 외에도 김성령, 고창석, 이병준,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