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고현정과 키스신 양치질 엄청 했다”

유해진 “고현정과 키스신 양치질 엄청 했다”

기사승인 2012-06-13 16:54:00

[쿠키 영화] 배우 유해진이 고현정과의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고현정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감독 박철관, 제작 영화사 도로시) 언론시사회에서 “키스신에서 제 생김새가 사실대로 나올까봐 고민이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상대배우가 스타 고현정 씨라 걱정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속 모습을 보니 잘 나온 것 같아 좋다”면서 “현장에서도 고현정 씨가 마음을 편하게 해줘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키스신을 앞두고는 양치질을 정말 열심히 했다.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 속 로맨스가 잘 표현되려면 제가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외모에 한계가 있어 걱정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온 것 같고 부족했던 점은 엉뚱한 캐릭터가 더 살았어야 했는데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고백했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가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고현정과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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