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15일 본격 막을 올린 ‘2회 어린이건강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유익하고 알찬 건강정보가 제공됐다.
첫 째날 오한진 제일병원 교수(대한비만건강의학회장)가 강사로 나서 ‘가족의 비만관리-비만을 이기는 식사 비법’ 주제의 강좌를 실시했다.
오 교수는 복부비만은 이상지혈증, 심혈관질환, 제2형당뇨병 등의 요인이 되는 위험요소라며, 복부비만은 심혈관 질환 등 돌연사 위험 증가, 암 발생 확률이 증가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내장지방(visceral fat) 때문에 제2형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지방간, 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비만 치료의 목표는 체중감소가 아니라 내장지방 감소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한진 교수는 비만을 이겨내기 위한 원칙으로 식이 조절 방법은 ▲저칼로리 식이 ▲식욕 억제제 ▲지방 흡수 억제제 등이 있으며,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등의 운동 방법도 제시했다.
특히 오 교수는 운동, 식이조절, 칼로리조절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비만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