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최근 ‘옵티라식’ 시술이 가능한 독일 웨이브라이트사의 최신형 레이저 장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5분 라식’이라 불리는 ‘옵티라식’은 최근 기존의 시술법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고도근시 환자들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최첨단 라식 수술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옵티라식’은 빠른 시술속도와 안전성이 보완된 최신형 라식 장비로 ‘FS 200(펨토세컨드 레이저, Femtosecond laser)’과 ‘EX500(엑시머 레이저, Excimer laser)’의 2대의 레이저로 구성된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FS 200’은 시술 소요 시간이 6초로 기존의 레이저 장비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르다.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세균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환자 맞춤형 시술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시력을 교정하는 ‘EX 500’은 각막 교정 시술 시 1디옵터 당 1.4초의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레이저에 비해 2~3배 가량 빠른 속도다. +6디옵터에서 -14디옵터 사이의 광범위한 원시에서부터 고도근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며 난시 또한 6디옵터까지 가능하다. 이 같은 성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대 근시시력교정 범위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적은 각막 절삭량으로 시력을 교정해 잔여 각막을 많이 남김으로써 심한 난시나 고도근시 환자의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안전성이 높다.
김용란 김안과병원 부원장(라식센터장)은 “‘옵티라식’은 첨단제어시스템으로 눈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시력교정수술은 무엇보다 정확도와 안전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하는 만큼 의료진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최신 의료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수술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