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뇌경색 발병 후 뇌의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게이오의대 교수팀은 "염증이 발생하면 뇌가 붓고 경색이 커져 증상이 악화된다"면서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경색 부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Nature medicine 6월호에 발표했다.
이 단백질은 사람에도 존재하는 만큼 치료법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남는 뇌경색은 뇌 혈관이 막혀 신경세포가 괴사한 다음 주변의 세포가 염증을 일으켜 죽어간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처음 괴사한 부분에서 면역세포 '마크로파지'가 활성돼 염증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마우스의 뇌 추출액을 조사해 단백질 페록시레독신(peroxiredoxin)을 활성시키는 원인을 발견했다.
페록시레독신은 세포내에서 활성산소의 독을 제거하지만 괴사된 세포에서 방출되면 마크로파지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단백질을 만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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