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린 그림, 어때요?” 가수 솔비, 화가로 변신

“제가 그린 그림, 어때요?” 가수 솔비, 화가로 변신

기사승인 2012-06-22 20:20:01

[쿠키 문화] 가수 솔비(28)가 화가로 변신해 다음 달 10∼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옆 라빌드팡에서 ‘욕망이라는 또 다른 이유’란 제목으로 첫 개인전을 연다.

가수와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해 온 솔비는 전시회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모두 12점을 공개한다. 솔비는 작품 중 하나인 ‘현주소 또는 삐딱선’(사진)에 대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일의 연속이어서 수많은 소품을 만들었고, 그 물건들로 사회를 채웠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우리 손으로 채운 소품들이 넘쳐 결국 우리마저 하나의 소품이 돼버리는 현실에 처해 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작 중 ‘내 아이’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자라는 아이들의 쓸쓸한 모습을 담았고, ‘방황’은 성공만을 바라며 살다가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도시인의 삶을 묘사했다. 솔비는 “인생의 드라마에서 항상 도약하고 도전하는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살고 싶다”고 화가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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