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대학 안드레 그러슬린(Andr?e Gruslin) 교수는 72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Insulin Growth Factor Binding Protein 4 (IGFBP-4)라는 단일 단백질이 미숙아 유발 등과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교수는 72명의 건강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1기 때 혈액샘플을 조사한 결과, 혈액내 IGFBP-4가 많은 여성이 적은 여성에 비해 초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22(0.66?1.65)].
그 외, 플라즈마 단백질(PAPP-A)이나 IGF-binding protein 등 임신관련 단백질은 정상체중아를 낳은 산모나 초미숙아를 낳은 산모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슬린 교수는 “임신초기 혈액 속 IGFBP-4을 미리 체크한다면 미숙아 출산의 고위험군 여성에 대한 조속한 모니터링으로 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