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클리닉 조셉 머레이(Joseph A. Murray) 박사는 2008~2011년 오심과 구토, 설사, 체중감소 등 셀리악병(Celiac disease)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
박사는 평균연령 69.5세(47~81세)의 위장관 질환을 보인 환자 22명(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만성설사 등으로 평균 17.7kg(2.5~57kg)의 체중감소를 보이고 그 중 14명은 입원을 했다.
혈액 검사 결과 셀리악병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환자들이 복용중인 약물을 검사한 결과 모두 올메살탄을 복용중이었다(10~40mg/d).
올메살탄 복용을 중단시키자 증상이 개선돼 12.2kg의 체중증가를 보였으며, 18명의 환자는 장 조직 검사결과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머레이 박사는 “조사결과 올메살탄의 복용에 따른 부작용보다는 복용시기와 증상발현의 기간이 길어 세포와 면역계의 손상으로 인한 증상같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