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신세경과 이하나가 묘한 인기 경쟁을 벌인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신세경은 13일 오후 대구 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제작 주머니필름) 기자간담회에서 “공군기지에서 찍다 보니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이 여의치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이 사인을 요청하셨는데 시간적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떠나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런데 이하나 언니는 일일이 사인을 해주면서 오시더라. 정말 난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이하나는 “깨알 같은 마케팅 전략이었다”면서 “사인도 하고 사진도 찍어 드렸다. 그래야지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공군 행사에 가도 제게 세경 씨 안부를 묻더라. 세경 씨가 매우 어리고 예뻐서 다음부터는 함께 작품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정지훈,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이종석, 오달수 등이 출연하며 하늘에 모든 것을 건 전투 조종사들의 화려한 고공액션과 대원들 사이의 팀워크, 활약을 그려낸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