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의 김동원 감독이 영화의 개봉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윤곽을 드러냈다. 당시 ‘비상: 태양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초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새로운 제목으로 오는 8월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 감동은 13일 오후 대구 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제작 주머니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한 부분에 대한 완성도측면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스케줄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만큼은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고 판단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스토리가 이어지고 영상으로 표현 할 수 있지만 경험치로 잡아낼 수 있는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개봉 시기를 늦추고 완성도에 치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기에 이런 작업을 했는데도 1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면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이 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어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정지훈,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이종석, 오달수 등이 출연하며 하늘에 모든 것을 건 전투 조종사들의 화려한 고공액션과 대원들 사이의 팀워크, 활약을 그려낸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