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비’ 유준상 “비와 몸 대결, 나이드니 힘들어”

‘알투비’ 유준상 “비와 몸 대결, 나이드니 힘들어”

기사승인 2012-08-08 17:51:01

[쿠키 영화] 배우 유준상이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한다.

유준상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제작 주머니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정지훈 씨와 싸우는 장면에서 상체가 공개되기에 촬영 전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님께서 2월에 촬영한다고 해서 그에 맞춰 몸을 만들어놨는데 결국 6월 말에 촬영했다. 그 기간 동안 몸을 유지하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고생담을 전하며 “아마 2월에 촬영했으면 훨씬 더 좋은 몸이 나왔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제 나이(42세)에 몸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 ‘만들어야지’하면 짠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 조절과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정말 어지러웠던 적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것보다 ‘정신적으로 강인한 저 자신을 발견한 것’이 더 큰 수확이다. 화가 나서 운동기구를 던지면서도 제 표정을 보고 ‘그래 이 표정이구나. 영화 찍을 때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운동 기구를 들고 던지며 표정을 보고 더 좋은 모습이 나오는지 확인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정지훈,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이종석, 오달수 등이 출연하며 하늘에 모든 것을 건 전투 조종사들의 화려한 고공액션과 대원들 사이의 팀워크, 활약을 그려낸다. 오는 1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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