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탈진과 공황장애로 긴급 후송 중이다.
15일 오전 수영으로 독도횡단을 마친 김장훈은 이날 오후 해안경찰배를 타고 울릉도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탈진과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해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묵호항으로 가서 구급차를 타고 아산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병원에 가 검사를 받고 휴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광복 67주년을 맞아 한국체육대학교 학생 40여명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배우 송일국 등과 함께 독도 횡단에 나섰다. 220km 거리를 1시간에 4km씩 49시간 동안 릴레이로 헤엄쳐 독도 앞바다에 도착했다.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로 병원 신세를 지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지만 첫 주자로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횡단 중 공황장애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상비약을 복용하고 링거를 맞으며 굳은 의지를 보였고 마침내 성공했다.
울릉도=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