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데뷔 이래 첫 드라마…‘마의’ 촬영장에서 살겠다”

조승우 “데뷔 이래 첫 드라마…‘마의’ 촬영장에서 살겠다”

기사승인 2012-08-21 10:48:01

[쿠키 연예] MBC 드라마 ‘마의’로 안방극장에 데뷔하는 배우 조승우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마의’는 사극의 명장인 이병훈 PD가 ‘이산’과 ‘동이’의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 시대의 가치관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한방의학드라마이다.

조승우는 최근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 한 회동에서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한 번에 하나의 일밖에 하지 못하는데, 촬영하는 동안 현장에서 살겠다. 최고의 작품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조선시대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 역을 맡았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이병훈 감독은 “‘마의’로 시작되는 백광현의 초반 의학 세계는 인간 질병치료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 최초 가축과 사람의 교감을 다룬다”고 전했다.

‘마의’에는 조승우를 비롯 이요원과 손창민, 이상우, 유선, 이순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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