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DNA칩 핵심기술 특허 2건 취득

케이맥 DNA칩 핵심기술 특허 2건 취득

기사승인 2012-08-23 15:47:01
[쿠키 건강]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지난 22일 DNA칩에 쓰이는 핵심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생체물질 검출용 소자’와 ‘바이오 리액션 칩’에 관한 것으로, 생체물질 검출과정을 자동화하고 진행과정을 대폭 안정화시켜 검사의 신뢰성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생체물질 검출용 소자’에 관한 특허는 자동화와 안정화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기술로, 원스톱(One-Stop) 분석이 가능하며 처리 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인 DNA칩 플랫폼 개발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바이오 리액션 칩’에 관한 특허는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생체물질의 변형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로 검사시간은 단축시키고 결과 신뢰성은 한 차원 높인 기술이다.

이중환 대표는 “그동안 DNA칩을 이용한 검출과정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외부물질 유입에 의해 검사의 신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특허 기술로 분자진단 분야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동시에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맥은 이번 국내 특허 등록에 따라 협약을 맺은 두 국가에 동일한 특허가 출원됐을 때 한 국가에서 특허가 등록되면 나머지 한 국가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는 ‘특허심사하이웨이(Patent Prosecution Highway) 제도’를 통해 해외 주요 국가의 특허등록 시기가 대폭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맥 측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특허 등록과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DNA칩 제품인 ‘K-CAP’과 ‘K-CHIP’ 등의 제품을 발판으로 해외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케이맥은 유전자에 의한 질병과 그 원인을 불과 수 시간 만에 밝혀 낼 수 있는 기존의 DNA칩 기능에 실시간으로 유전자를 증폭 시킬 수 있는 RT-PCR을 결합해 시료처리 및 결과 분석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DNA칩 ‘K-CAP’과 ‘K-CHIP’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DNA칩은 국제전시회 참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케이맥은 7개국 10여 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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