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된 여배우 송혜교. 배우가 아닌 인간 송혜교의 일상은 어떨까.
송혜교가 포토 에세이 ‘조곤조곤 나직나직 천천히 혜교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난 몇 년간 촬영해온 사진들과 함께 카메라 밖에서의 모습을 담는다.
저자는 책에서 “실시간 인터넷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삶은 매우 고단하다.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반복해서 생겨나는 불편함도 혼자 견디고 있다. 여배우도 결국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한명의 여자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처음 차를 샀던 날’ ‘워커 홀릭’ ‘바다가 좋아’ ‘그 배우에 그 팬’ ‘미식과 다이어트’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지난 4년 동안 바쁜 해외일정으로 인해 국내 무대 복귀 및 활동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편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또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20~30대 여자독자들에게는 친한 친구의 생각과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듯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낭만북스 펴냄.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