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유방암 여성 6885명을 대상으로 한 3건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BMI 30 kg/㎡ 이상인 비만여성과 BMI 25-29.9 kg/㎡인 과체중 여성이 BMI가 정상인 여성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은 50%, 유방암 재발위험은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으로 인한 유방암 재발위험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수는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필수이며, 비만이나 과체중은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파라노 교수는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며 “체중이 감소했을 때 유방암 재발여유는 알 수 없지만 유방암 환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체중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뷰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