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진세연이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세연은 “대작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목단이란 역할을 맡게 돼 행복했고, 사랑하는 남자를 지킬 수 있어 또 행복했다”며 “연기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역할이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각시탈’에서 독립군의 딸 오목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6일 최종회에서 목단은 사랑하는 이강토(주원)와의 결혼식에서 슌지(박기웅)의 총을 맞아 세상과 작별했다.
극중 목단은 오열하는 강토를 향해 “우리 결혼식한 날이잖아요. 울지 마세요”라고 위로한 뒤 “매일 따뜻한 밥상 차려드리고 싶었는데, 내가 없어도 힘낸다고 약속해주세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각시탈’은 1974년 발표된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각시탈’ 강토의 활약을 그린 작품.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으로 주원과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등을 비롯해 천호진, 송옥숙, 이병준, 전노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진세연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홍다미 역을 맡아 지호(주지훈)와 인하(지창욱)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