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2001~2010년에 복강경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은 253명(통상수술군)과 로봇으로 복강경하 자궁절제술을 받은 281명(로봇수술군)의 수술 후 요폐 발생 빈도를 검토했다.
요폐란 수술 후 1주간 스스로 배뇨하기 어렵거나 요도 카테터 삽입해야 하는 불완전한 배뇨로 정의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군의 요폐 발생률은 10.3%로 통상수술군(4.0%)에 비해 약 2.5배 높았다.
요폐의 유무에 나이, BMI, 흡연습관, 수술시간, 제왕절개에 의한 출산횟수, 중중 장기유착, 자궁내막증과는 확실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변량분석에서는 로봇수술이 요폐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상수술에 비해 오즈비는 2.6이었다.
수술 후에 요폐가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하부요로감염증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15.4%대 4.0%,P=0.008)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