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가 지난 14일 3개월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신세계’의 마지막 촬영은 강원도 거진에서 이뤄졌다. 이정재와 황정민이 만나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스태프의 박수갈채 속에 끝마쳤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이 매우 좋았다. 후배들에게 많은 연기 에너지를 받았기에 영화 속 환상적인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정민은 “다시 한 번 이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무척이나 즐겁고 편안했던 3개월이었다”고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무척 더웠던 여름, 쉬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 오랜만에 색다른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이정재)와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황정민),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사이에서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 음모를 그린다. 2013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